[한라일보] '제26회 탐라기전국중학교축구대회'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비롯한 제주시내 5개 축구장에서 열린다.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7개 시도에서 32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에서는 오현중, 제주제일중, 중앙중, 서귀포중, 서귀포FC, 탐라FC 등 6개 팀이 출전한다.

이와 함께 중등 저학년 대상으로 진행되는 'U14유스컵'에도 25개 팀이 출전해 주최측은 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회는 조별 예선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되는데 지난달 대표자회의를 통해 대진표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출전 32개 팀이 8개 조에서 리그전을 벌인 뒤 조별 1, 2위 16개 팀이 본선 경기를 치르게 된다.

지난해 제천의병추계 중등축구대회 유스컵에서 정상에 오른 제주일중과 중앙중이 안방에서 또 한번 쾌거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지난 제25회 대회는 보물섬 남해스포츠클럽(U-15)가 우승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제주시체육회 최기창 회장은 "올해도 제주를 방문해주신 축구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한 부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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