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난치병 학생 221명을 대상으로 3억 3000여만 원의 교육경비·치료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처은 지난 23일 도교육청 제5회의실에서 난치병 학생지원위원회 회의를 열어 심의한 결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청 난치병학생 지원사업은 암, 중증의 심·뇌혈관계 질환, 당뇨,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교육경비와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온라인 강의 또는 예체능 학원비 등 학습 비용을 포함해 비급여 진료비, 급여 진료비 중 전액 본인부담금 90% , 도외진료 체재비 등을 치료비로 보장해주고 있다. 1인당 연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도교육청이 올해 상반기 부담액에 접수 및 심의한 결과,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6명, 초등학교 96명, 중학교 55명, 고등학교 43명, 특수학교 21명 총 221명을 지원하게 됐다.

도교육청에서는 난치병학생 지원을 위해 매년 1월, 7월 2차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차 신청 기간은 내년 1월6일부터 1월 24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지원에 필요한 서류는 진단서, 의사소견서, 각종 납부영수증 등으로 도교육청 누리집에 탑재된 신청 양식을 작성하여 도교육청으로 방문 신청하거나 전용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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