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 대학들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자체와 대학 간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제주도와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학교는 지난 26일 제주시 삼도2동 소재 라마다플라자 제주호텔에서 '제주권역 지자체·대학 실무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교육부는 오는 2025년부터 RIS(지역혁신), LINC3.0(산학협력) 사업 등 평생·직업교육과 산학협력 사업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라는 이름으로 통합한다. 앞으로 지방 대학에 대한 지원은 규제 완화를 통해 중앙 정부가 아닌 지자체 주도로 이뤄지게 된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제주도와 도내 3개 대학은 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목적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 각 대학 LINC3.0 사업단장들과 대학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실무협의체 구성은 제주도 청년정책팀장과 각 대학 부장, 팀장 등 실무진 8명으로 구성됐다.

출범식에서는 ▷제주권역 3개 대학 업무협약 체결 ▷지자체·대학 실무협의체 운영계획 발표 ▷2025 APEC 제주유치 기원을 위한 기념식 ▷실무협의체 운영 개요 및 향후 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실무협의체는 앞으로 제주도와 협업해 ▷지역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력 ▷산학연 연계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인력 및 기술·산업 정보 등의 상호제공 ▷기타 산학연 협력의 다양화 및 지역발전 공헌에 필요한 협력 사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