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가 이르면 이달 14일부터 방학식을 하고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1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 중에서 가장 먼저 방학식을 갖는 곳은 신산초, 제주중앙초, 효돈중이다. 이들 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는 이달 21일, 중학교는 18일, 고등학교는 19일에 다수가 방학식을 진행한다. 평균 방학 일수는 초등학교 30일, 중학교 28일, 고등학교 22일, 특수학교 36일로 각각 파악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이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단계 하향,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이후 처음 맞는 방학이라는 점에서 각 학교에 '학생 건강 관리 7대 수칙'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매일 30분 이상 정기적인 운동, 자주 손 씻기, 적절한 실내 온도 유지, 하루 세 번 이상 실내 환기 등이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방학 동안에 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각종 체험 활동에 참여하거나 다양한 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건강 수칙도 준수해 건강한 모습으로 개학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