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함께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의 구호 아래 개최되는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선수 31명을 비롯 임원 및 보호자 59명 등 모두 90명을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등 4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종목인 5개 육성종목과 생활체육종목 위주의 10개 보급종목, 2개 전시종목 등 17개 종목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제주도선수단은 육상과 수영, 플로어볼, 실내조정, e-스포츠, 슐런, 배드민턴 등 7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일상회복으로 하나 되는 체전, 건강하게 즐기는 안전 체전을 표방하며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개회식이 열리게 된다. 개회식은 "열린 마음으로 희망을! 도전하는 마음으로 미래를"의 주제로, 국내 유일의 외다리 비보이와 함께 만드는 퍼포먼스와 실감미디어 영상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결합한 복합공연으로 새 시대를 열어갈 도전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할 예정이다.

　박종성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