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를 누비게 될 대한민국 스쿼시 국가대표팀이 확정됐다.

대한스쿼시연맹(회장 허태숙)은 24일 청주 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끝난 2022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남녀 대표팀과 상비군, 청소년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예선 토너먼트와 8강 리그전으로 치러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부인 경우 이세현과 이민우가 나란히 6승 1패를 기록했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1, 2위로 순위가 확정됐다. 이어 오성학과 박종명이 4승 3패의 기록으로 3, 4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여자부는 엄화영이 7승 무패의 전적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허민경이 2위(6승 1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4승 3패의 송동주와 송채원, 오승희가 경쟁을 벌인 끝에 세트 득실을 따진 결과 송동주가 뽑혔다.

이로써 2021년 랭킹포인트 1위로 우선 선발된 남자부 유재진과 여자부 양연수, 연맹추천 선발인 이지현을 포함해 모두 10명의 국가대표가 확정됐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부 5~7위를 차지한 지동현 박정식 유덕재와 여자부 송채원 오승희 문혜연은 상비군으로 선발됐다.

연령대별 청소년대표는 다음과 같다. ▷U13=이동화, 전서율, 박지은, 김도은 ▷U15=박민기, 이종혁, 박솔민 ▷U17=나주영, 김건, 오서진, 김하연, 전아인 ▷U19=최호진, 이라온, 이소진, 김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