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등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15일부터 5월 말까지 서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의 증가에 따른 선입견과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목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각국 나라의 인사말, 전통의상, 숫자, 음식 등 PPT를 활용한 다문화 이해교육과 의상 및 놀이체험, 국기 만들기, 미니 북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한 교육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창의인성강사양성과정을 수료한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결혼이민여성이 강사로 참여해 교육을 진행해 현장감을 더할 계획이다.

한편 2019년 기준, 서귀포시의 다문화가족 구성원 수는 2015년 428명에 견줘 47%가량 증가한 1344명으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문의=서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64)762-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