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의 기억, 60년의 희망!

60년의 기억, 60년의 희망! 진실의 노를 저어 평화의 바다로!

'4.3 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본격 출범했다.

25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추진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60주년의 의미에 걸맞게 주요 사업을 선정하고 수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추진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60주년의 의미에 걸맞게 주요 사업을 선정하고 수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강경민기자

추진위는 "4.3유족회의 개별추진 사업과 민예총의 문화예술행사 등을 비롯한 각 개별단체의 사업도 모두 망라, '4.3 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이름으로 통일되게 수행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추진위는 "또 '4.3민중항쟁 60주년 정신계씅을 위한 공동행동(준)'과도 개별 사업의 통일적 수행과 60주년의 의의를 공유하고 집약적 사업수행에 대해 기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위한 논의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60주년을 맞은 4.3은 국제화.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시기이며, 제주 4.3을 정형화시켜내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현실적으로 많은 한계가 있지만 학술행사를 통한 국제 교류,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는 일본관계자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4.3평화공원내 4.3기념관 개관을 앞둔 시점에서 60주년 4.3기념사업의 중심에 3세대의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 3세대의 체험과 교육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