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흑한우의 가치를 알리고, 추석 명절 대목을 맞아 소비 촉진 분위기도 조성하기 위한 박람회가 열린다.

서귀포시는 25~28일 나흘 동안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25 제주 흑한우 브랜드 박람회'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박람회에서는 제주산 축산물을 10~50% 할인 판매하고, 행사장 내 야외 숯불구이장(오전 10~오후 9시 운영)에서는 구입한 흑한우를 즉석에서 구워 맛볼 수 있다.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일 무료 시식, 즉석 이벤트,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또 제주 흑한우 홍보관 운영, 유명 셰프 초청 흑한우 요리 시식, 각종 공연과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28알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제주-수원 경기와 연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 행사장에서 흑한우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경기 입장권 할인 혜택과 함께 경품 추첨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문혁 시 청정축산과장은 "제주 흑한우는 제주 고유의 토종자원으로,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갖춘 우수한 축산물"이라며 "추석을 앞둬 여는 박람회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나아가 제주 흑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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