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14)미디어 활용 융합형 인지 훈련 수업
입력 : 2025. 09. 10(수) 03:00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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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대안을 찾는 힘… 문제 해결 능력 활성화
그림책·신문 활용해 사회적 주제와 생활 속 문제 연결
경험과 변화 비교하며 사고 유연성·자기 효능감 확장
[한라일보] "김치 안 먹어!"라는 외침 속에는 단순한 편식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 간의 입맛 차이, 음식 문화의 변화, 그리고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 상황이 담겨 있다.
그림책 '김치 안 먹어!'는 전통 음식 김치를 소재로 하고 있다. 주인공은 김치가 맵고 익숙하지 않아 거부하지만, 이야기 속에서 김치가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가족의 손길과 세대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음식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과정은 시니어에게도 자연스럽게 "나는 어떤 음식을 싫어했는가?", "가족과 함께 음식을 통해 어떤 갈등과 화해를 경험했는가?"를 떠올리게 하고, 연결해서 곧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대안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으로 확장된다.
신문 속 관련 기사를 함께 활용하면 수업은 더욱 풍성해진다. '김치 세계화', '한·중 김치 논란', '1인 가구 증가와 김치 소비 변화'와 같은 기사를 나누면서 이러한 사회적 주제를 읽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시니어는 자신의 경험과 현재 사회의 변화를 비교하며 문제를 다각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문제해결 훈련에 가까이 가게 된다. 예를 들어 "젊은 세대가 김치를 덜 먹는 현상은 왜 생겼을까?", "우리 집에서는 김치를 어떻게 지켜왔나?" 같은 질문은 단순한 음식 이야기를 넘어 생활 속 문제 인식과 해결책 탐색으로 이어진다.
시니어의 경험을 존중하면서도 사고의 유연성을 확장할 수 있다. 시니어는 과거의 김장 문화나 가족의 밥상 풍경을 회상하며 추억을 공유하는 동시에, 신문 속 오늘의 문제를 마주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 해결책'을 찾아 나선다. 이는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인지적 도전 과제로 작용해 뇌의 문제 해결 능력을 활성화한다. 또한 김장 만드는 순서를 그림카드를 활용한 그룹 활동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면서 사회적 상호작용이 활발해지고,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도 높아진다.
연계해서 첫째, '나만의 김치 해결책 카드 만들기', '비법 카드 만들기', '요리에 김치를 활용해 쉽게 즐기기' 같은 해결 방법을 카드에 적어 서로 공유하는 활동을 덧붙이거나 '신문 기사 콜라주' 활동을 통해 김치 관련 기사를 오려 붙여 김치의 지역별, 재료별 특성으로 구분해서 정리해 보는 등 각자의 집에서 김치와 관련된 추억, 방법, 지역적 특징을 지도나 도표로 표현해 세대와 지역의 다양성을 함께 느끼게 한다.
이처럼 그림책과 신문을 활용한 시니어 문제해결훈련 수업은 단순히 김치라는 음식에 국한되지 않는다. 삶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훈련으로 확장되며, 동시에 우리 사회가 가진 문화적 정체성과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또한 세대 간 음식 문화의 차이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는 여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자기 효능감을 경험하게 된다. 시니어 대상의 인지훈련 수업의 주제는 다양함과 일상생활을 담은 그림책과 신문으로 준비하는 진정한 의의라 할 수 있다. <연재팀/미디어교육연구회 'ON'>
수업 계획하기
▶수업 대상 : 시니어
▶수업 주제 : 그림책과 신문을 활용한 두뇌 인지 훈련 교육
▶활용 그림책 : '김치 안 먹어'(글 이미애, 그림 소윤경, 여원미디어 펴냄)
▶활용 신문 : 우리나라의 전통음식 '김치' 혹은 '김장'관련 기사를 통해 관련 기억 회상 활동
▶수업 성취 기준
-그림책을 활용해 감성자극 및 정서적 안정을 가져온다.
-신문을 활용해 일상과의 연결, 사회적 교류를 증진시킨다.
-활동을 통해 기억력, 언어력, 집중력, 시공간 지각력 등 인지 기능을 강화시킨다.
▶도입 : 책표지로 책 내용 상상하기
-요즘의 세계에서 각광받는 K-음식 이야기 나누기
▶전개 : 오늘의 그림책 '김치 안 먹어' 읽기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그림책 내용 이해하기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김치를 싫어하는 재우에게 김치를 넣은 다른 메뉴를 나열하기
-그림책 속 김치를 활용한 메뉴 이외의 요리 제안하기
▶활동 : 1. 김장 순서 나열하기
2. 김치 종류별, 재료별, 지역별로 구분해 보기
3. 김치를 활용한 요리경연대회
4. 나만의 김치 비법 책 만들기
▶정리 :나만 알고 있는 '우리 집만의 김장 비법' 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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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변화 비교하며 사고 유연성·자기 효능감 확장
[한라일보] "김치 안 먹어!"라는 외침 속에는 단순한 편식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 간의 입맛 차이, 음식 문화의 변화, 그리고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 상황이 담겨 있다.
그림책 '김치 안 먹어!'는 전통 음식 김치를 소재로 하고 있다. 주인공은 김치가 맵고 익숙하지 않아 거부하지만, 이야기 속에서 김치가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가족의 손길과 세대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음식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과정은 시니어에게도 자연스럽게 "나는 어떤 음식을 싫어했는가?", "가족과 함께 음식을 통해 어떤 갈등과 화해를 경험했는가?"를 떠올리게 하고, 연결해서 곧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대안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으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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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해서 첫째, '나만의 김치 해결책 카드 만들기', '비법 카드 만들기', '요리에 김치를 활용해 쉽게 즐기기' 같은 해결 방법을 카드에 적어 서로 공유하는 활동을 덧붙이거나 '신문 기사 콜라주' 활동을 통해 김치 관련 기사를 오려 붙여 김치의 지역별, 재료별 특성으로 구분해서 정리해 보는 등 각자의 집에서 김치와 관련된 추억, 방법, 지역적 특징을 지도나 도표로 표현해 세대와 지역의 다양성을 함께 느끼게 한다.
이처럼 그림책과 신문을 활용한 시니어 문제해결훈련 수업은 단순히 김치라는 음식에 국한되지 않는다. 삶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훈련으로 확장되며, 동시에 우리 사회가 가진 문화적 정체성과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또한 세대 간 음식 문화의 차이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는 여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자기 효능감을 경험하게 된다. 시니어 대상의 인지훈련 수업의 주제는 다양함과 일상생활을 담은 그림책과 신문으로 준비하는 진정한 의의라 할 수 있다. <연재팀/미디어교육연구회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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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대상 : 시니어
▶수업 주제 : 그림책과 신문을 활용한 두뇌 인지 훈련 교육
▶활용 그림책 : '김치 안 먹어'(글 이미애, 그림 소윤경, 여원미디어 펴냄)
▶활용 신문 : 우리나라의 전통음식 '김치' 혹은 '김장'관련 기사를 통해 관련 기억 회상 활동
▶수업 성취 기준
-그림책을 활용해 감성자극 및 정서적 안정을 가져온다.
-신문을 활용해 일상과의 연결, 사회적 교류를 증진시킨다.
-활동을 통해 기억력, 언어력, 집중력, 시공간 지각력 등 인지 기능을 강화시킨다.
▶도입 : 책표지로 책 내용 상상하기
-요즘의 세계에서 각광받는 K-음식 이야기 나누기
▶전개 : 오늘의 그림책 '김치 안 먹어' 읽기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그림책 내용 이해하기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김치를 싫어하는 재우에게 김치를 넣은 다른 메뉴를 나열하기
-그림책 속 김치를 활용한 메뉴 이외의 요리 제안하기
▶활동 : 1. 김장 순서 나열하기
2. 김치 종류별, 재료별, 지역별로 구분해 보기
3. 김치를 활용한 요리경연대회
4. 나만의 김치 비법 책 만들기
▶정리 :나만 알고 있는 '우리 집만의 김장 비법' 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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