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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넘어 함께할 미래로... 두 번째 장애예술축제 턴(TURN)

입력 : 2024. 11. 25(월) 10:41수정 : 2024. 11. 25(월)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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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예재단, 12월 2일부터 일주일 간 제주아트플랫폼서
강연, 공연, 체험 등 통한 장애예술 교류와 축제의 장 마련

장애, 비장애인 간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장벽 없는) 축제인 '장애예술축제-턴(TURN)'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막을 올린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 행사는 오는 12월 2일부터 일주일간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제주아트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함께할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장애인을 위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을 전망해보고, 도내 장애예술의 가치를 확산하는 자리로 꾸려질 예정이다.

2일 도내 장애 예술가와 장애인 학생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6일 개막식과 함께 강연,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전시와 공연은 그간 진행되어 온 장애예술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강연은 장애예술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를 통해 장애예술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장애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널리 알려나가자는 것이 이번 축제의 취지다.

전시는 국·내외 장애예술의 역사와 성과를 소개하고, 올해 재단에서 진행한 장애예술 사업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장애예술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도내 장애예술가 작품 전시 ▷영송, 영지, 온성학교 학생 작품 전시 등 크게 두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축제 기간 중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예 체험 프로그램 '크리스마스 샵(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가 운영되며, 장애예술가 대상 심리 상담 프로그램과 예술인 저작권 등록을 위한 프로필 사진 촬영 서비스도 마련된다.

행사장 내 배리어프리 구현을 위해 ▷수어 통역 ▷점자 안내 책자 및 큰 글자 서비스 ▷1:1 이동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접근성 서비스도 제공된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 확인과 프로그램 참가 및 접근성 서비스 신청은 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지난해 열린 배리어프리축제 '장애예술축제-턴'. 제주문화예술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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