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서귀포시 효돈동의 숨은 명소도 걷고 업체 할인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서귀포시 효돈동은 '효돈9경(景) 트멍길' 걷기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업체와 상생 협업해 스탬프 투어 참여자에게 할인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효돈9경 트멍길은 '제주 올레길'을 벗어나 효돈마을의 9가지 명소를 구석구석 구경할 수 있는 사잇길로 개발됐다. 효돈9경은 남내소, 감귤박물관, 월라봉, 애기업개돌, 호국영웅김문성로, 쇠소깍, 소금막검은모래해변, 하효항(등대), 게우지코지(생이돌)를 말한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해 시작점인 쇠소깍다리를 포함 9개 명소를 모두 둘러보면 총 10개의 받을 수 있다. 스탬프 투어 참여 당일 해당 업체에 방문해 스탬프북을 보여주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업체별 할인율이 차등 적용된다.

효돈동은 "스탬프 투어 참여자가 식당·카페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관내 9개 업체와 상생 협업을 했다"며 "방문객 유입 증가 등을 위해 상생 업체를 지속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