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는 공유재산 토지 증가에 따라 효율적인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연말까지 공유재산 대장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서귀포시에서 관리하는 공유재산(토지)은 2023년 12월 말 기준 4만 8623필지에 면적은 4880만 2000㎡에 이른다. 1년 새 1341필지, 60만 7000㎡의 면적이 증가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공유재산 대장과 토지 대장을 대조해 총 1818건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 중에서 지적 합병·분할 등으로 면적이 불일치하는 자료는 245건, 토지 대장과 공유재산 대장에서 지목이 일치하지 않는 자료 1573건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2006년 공유재산 대장 전산화 이후 2020년부터 일제 정비를 벌여 지금까지 총 8834건을 정비했다. 서귀포시는 "올해 지적공부 자료, 부동산 등기부등본, 공유재산 관리 시스템 내 등록자료 등을 전수 조사해 소유권은 등기부 기준으로 정비하고 토지 정보는 지적공부 기준으로 갱신하는 등 불일치 사항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