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사회적 우울증 外
입력 : 2012. 12. 14(금) 00:00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가가
▶응답하라! PD수첩(PD수첩 제작진 지음)=10개월째 방송이 중단됐던 PD수첩이 기존의 제작진은 배제된 채 11일부터 재개됐다. 최승호·조능희·한학수·김재영 등 해고·정직·보직 변경·대기발령된 기존의 PD수첩 제작진이 '4대강'과 '검사와 스폰서', '민간인 불법사찰', '미국산 쇠고기 파동'의 방송에서 하지 못한 뒷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책을 펴냈다. '이명박 정부 PD수첩 주요 프로그램 일지'도 소개한다. 휴먼큐브. 1만5000원.
▶사회적 우울증(사이토 다마키 지음·이서연 옮김)=최근 젊은 층에서 두드러지는 신종 우울증은 과거의 심각해 보이는 우울증과는 달리 증상이 가벼워 보여 질병으로 봐야 할지, 게으름이나 어리광으로 봐야 할지 의사들조차도 혼란스러워 한다. 이런 이유로 가족이나 직장 동료는 물론 자기 자신에게조차도 제대로 이해받지 못한 채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울증을 개인의 문제에 국한시키지 않고 사회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과제로 풀어간다. 한문화. 1만3000원.
▶아버지의 성(EBS다큐프라임 '아버지의 성' 제작진 지음)=돈만 벌어오고 가족 생계만을 책임지며 가정에는 무관심했던 아버지는 모두 옛날 말이다. 아버지는 이제 옛날 가부장적인 모습의 가장이 아니라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서 가정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빠 육아에 대한 변화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 사회가 놓치고 있는 진정한 아빠 되기란 무엇인지를 모색한다. 아버지만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긍정적 효과와 최근 불어오기 시작한 좋은 아빠 열풍을 알아본다. 베가북스. 1만5300원.
▶현대사회와 문화예술(이흥재 지음)=커피가 아닌 문화를 파는 스타벅스처럼 현대의 생활은 문화예술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국가의 선진화를 진단하는 가장 큰 측도 역시 문화의 다양성과 사람들이 문화를 누리는 수준이 되었다. 문화예술과 사회의 공진화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창조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푸른길. 2만원.
▶섬의 여인, 김만덕 꿈은 누가 꾸는가?!(현길언 지음)=관기였던 김만덕은 기생의 신분에서 벗어난 뒤 객사를 운영하고 육지와 무역을 해 큰돈을 벌었다. 그리고 흉년으로 굶주리는 도민들을 위해 많은 식량을 희사했다. 김만덕의 일생담과 제주의 구비전승을 소재로 온갖 모순이 맺혀 있던 변방 제주를 무대로 하여 새로운 세계를 향한 인간의 꿈을 소설화했다. 물레. 1만4000원.
▶세계사 뛰어넘기 1(강희숙 외 글·김창희 그림)=지구에 생명체가 처음 등장하고, 오랜 시간 뒤 나타난 인류가 진화를 거듭해 마침내 문명을 만들고, 더 나아가 큰 문명권을 이루는 아주 길고 긴 시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가까운 나라부터 멀리 있는 유럽과 아프리카, 아메리카까지 우리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으며 거대한 역사의 줄기를 헤쳐 나왔는지를 알게 해준다. 열다. 1만3000원.
▶사회적 우울증(사이토 다마키 지음·이서연 옮김)=최근 젊은 층에서 두드러지는 신종 우울증은 과거의 심각해 보이는 우울증과는 달리 증상이 가벼워 보여 질병으로 봐야 할지, 게으름이나 어리광으로 봐야 할지 의사들조차도 혼란스러워 한다. 이런 이유로 가족이나 직장 동료는 물론 자기 자신에게조차도 제대로 이해받지 못한 채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울증을 개인의 문제에 국한시키지 않고 사회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과제로 풀어간다. 한문화. 1만3000원.
 |
▶현대사회와 문화예술(이흥재 지음)=커피가 아닌 문화를 파는 스타벅스처럼 현대의 생활은 문화예술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국가의 선진화를 진단하는 가장 큰 측도 역시 문화의 다양성과 사람들이 문화를 누리는 수준이 되었다. 문화예술과 사회의 공진화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창조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푸른길. 2만원.
 |
▶세계사 뛰어넘기 1(강희숙 외 글·김창희 그림)=지구에 생명체가 처음 등장하고, 오랜 시간 뒤 나타난 인류가 진화를 거듭해 마침내 문명을 만들고, 더 나아가 큰 문명권을 이루는 아주 길고 긴 시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가까운 나라부터 멀리 있는 유럽과 아프리카, 아메리카까지 우리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으며 거대한 역사의 줄기를 헤쳐 나왔는지를 알게 해준다. 열다. 1만3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