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IP(지식재산) 스타기업 탐방](5)(주)삼다
입력 : 2011. 11. 30(수)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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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도 제주 브랜드 알리고 싶어"
브랜드 '삼다돈'과 '맛있는 제주' 국내 공략
수산물 폐기물 활용 친환경 비료 구상도 한창

"감귤, 광어, 우도땅콩, 돈육 등 청정제주산 농·수·축산물의 특성을 살린 브랜드가 가장 큰 경쟁력이다. 국내시장은 물론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개발 중으로 제주산 청정 특산물로 만든 제품으로 중국시장을 겨냥할 계획이다."

지난 28일 만난 유행수 대표(45·사진)는 납읍 출신으로 제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1995년 창립한 (주)삼다는 제주시 한림읍 금능농공단지에 위치해 있다. 2002년부터 본격적인 가공식품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도 300억원대를 상회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9건의 상표등록과 함께 4건의 상표출원, 중국시장을 겨냥한 중국 현지 브랜드를 개발중으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축산가공품은 '삼다돈'과 '맛있는 제주'라는 브랜드명으로 국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프렌차이즈식으로 운영 중이다. 전국 90여곳에 돈육을 판매하고 식당이름도 '삼다돈'을 고집하며 제주산 돈육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제주산 수산물 직영점인 '맛있는 제주'는 현재 제주국제공항에 입점해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즉석조림류로 가공된 제주산 갈치와 고등어, 간장활소라, 장조림도 빼놓을 수 없는 품목이다.

유 대표는 (주)삼다의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내수와 수출을 위한 2차 가공제품으로 감귤, 치즈, 광어, 광어+한치, 광어+우도땅콩 등을 첨가한 소시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즉석 성게·옥돔 미역국 개발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삼무(三無)'의 이미지를 강조해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 등 3가지 화학첨가제를 넣지 않은 제주적 친환경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12월 완제품을 출시해 제주관광객에게 선물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1995년 창립한 (주)삼다는 2002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 연간 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등록된 상표만 9건에 달한다 /사진=이승철기자


1만~2만원대의 선물용으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유 대표의 판단으로 우선 도직영관광지과 올레길 등을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하고 편의점 등에도 입점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3월이면 도전역 관광지에서 삼다의 제품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유 대표는 수산물 등 가공과정에서 생산되는 폐기물에 대한 관심도 높다. 수산물 폐기물을 활용해 아미노산이 함유된 친환경적인 특성화 비료를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현재 연구진 채용을 서두르고 있다.

유 대표의 사업은 '진행형'이다.

"소비자의 트렌드는 '편리'다. 제주산 청정 농수축산물을 주원료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다. 내년 목표는 소비자와의 직거래 유통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제주관광시장에 간식거리 제공과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하겠다. 제주를 기점으로 한국을 넘어 중국시장에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743-7903.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지식재산권 이해하기 ⑤

연애인 '나눈물'씨는 'A'라는 브랜드로 쇼핑몰에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었으나, 이를 상표권으로 출원하지 않고 있었다. 이에 상표브로커인 '선출원'씨가, 'A'브랜드를 먼저 상표권으로 출원, 등록을 받았다. 그 후 '선출원'씨는 '나눈물'씨에게 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하여 '나눈물'씨는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되었다.

이처럼 상표권은 원칙적으로 먼저 브랜드를 사용한 자가 아닌, 먼저 특허청에 출원한 자를 보호하고 있다. 지식재산권 침해가 성립된다면 권리자는 침해자에게 민사상으로는 침해금지청구,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고, 형사상의 책임도 물을 수 있다.

반대로 타당한 권리 침해 주장이 제기되면 상표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협상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김현진 대신국제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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