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제6회 제주포럼]"6자회담 전 北 진정성 확인 우선"
입력 : 2011. 05. 30(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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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 제주포럼 기조연설서 밝혀

김황식(사진) 국무총리는 지난 28일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에 나오는 것만이 밝은 미래를 보장받는 유일한 길"이며 "6자회담 이전에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6회 제주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6자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에 관한 생산적인 협의가 이뤄지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다"면서 "그러나 6자회담이 그저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니라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거두는 장이 되어야 하는 만큼 우선 남북간 대화를 통해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5월9일 독일 방문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국제사회와 합의한다면 내년 봄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위원장을 초청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에 나오는 것만이 밝은 미래를 보장받는 유일한 길임을 인식하고 우리의 제안에 적극 호응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우리는 역내 안보 불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보 이슈를 정례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들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책임 있는 태도가 전제된 '6자회담'의 매커니즘과 역내 다자안보 협력을 위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등은 이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동아시아 가운데는 아세안 국가 및 인도와 이미 FTA가 발효 중에 있고 중국·일본과도 FTA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FTA가 체결되면 역내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고 경제시스템이 보다 선진화되고 투명해질 것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FTA 네트워크 확대 정책은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 전체의 경제적 공동 번영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어 이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추진하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JDC 정용모 투자사업본부장으로부터 헬스케어타운 사업 추진현황과 개발계획 등을 보고받고 "의료산업 전반의 선진화를 위해서라도 투자개방형 병원 허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대로기자
글로리아 아로요 前 필리핀 대통령 기조연설 "한국 통일은 아시아 번영·평화 기회"
글로리아 아로요(사진) 전 필리핀 대통령이 아시아의 세기를 위해서는 "빈곤층을 중산층으로 육성하고 국가간 시각의 차이를 좁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지난 28일 '제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침체를 맞고 있는 지금 지난 20년 동안의 아시아의 성장은 눈부셨다"며 "일부에서는 30억 아시아인들의 가능성을 보고 '아시아의 세기'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아시아의 세기에는 새로운 비전이 요구된다"면서 빈곤층을 중산층으로 육성하며 경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좋은 성장 모델을 본보기로 삼는다면 수 많은 국가들이 근대화 과정에서 범했던 고질적인 실수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며 브라질의 성공사례를 전했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아시아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가장 큰 기회는 '남한과 북한의 통일'이라고 설명한 뒤 통일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손실을 갖고 오겠지만 멀리 보면 두 진영에 더 나은 삶을 제공할 것이며 아시아의 장기적인 평화를 가져 올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통일의 열쇠로 '한반도의 비핵화'를 꼽았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북한은 안정과 평화를 위해 협상 테이블로 나와야 할 것"이라며 "아시아 전 지역은 이 과제를 외교적인 해법으로 풀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필리핀에는 30만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으며 가장 큰 관광 고객이다"며 "한국과 필리핀이 계속 협력해 아시아의 번영과 평화를 추구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효형 인턴기자
"제주도 지질관광 발전시켜야"
국내외 전문가들 세계지질공원 발전방안 토론
세계 지질공원은 학문적 가치 보존을 넘어 공동체의 전통과 문화, 미래 등을 모두 담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7일 제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세계 자연 유산과 지질환경보존'분야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질공원의 의미와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 마티니 세계 지질공원 운영위원은 "지질공원은 단순한 지질학적 학문 가치 보존이라는 측면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전통과 문화, 미래 등을 담아낸 지속가능한 발전의 자산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 지질공원 프로젝트 역시 역사와 문화 등 지질학적 가치가 풍부하므로 지질 관광 분야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브라힘 코무 아태 지질공원네트워크 공동의장은 "지질공원의 과학적 가치는 어느정도 뿌리를 내렸다"며 "이제는 문화·휴양 가치가 융합된 개념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브라힘 코무 공동의장은 또 "향후 통합된 유산 보전이라는 측면에서 지역은 물론 국가적 관심과 지원을 통해 자연유산 보전을 장려해야 한다"며 "문화와 자연유산이 통합된 광범위한 관리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인 발표자인 이용일 대한지질학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지질공원에 대한 관심은 부족하다"며 "낮은 인지도와 지질학적 가치 평가 시스템이 없으며, 학문적 성과를 대중에 전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미래 비전 또한 부재한 상황이다"고 꼬집었다. 이용일 회장은 "이를 해결하려면 전시공간의 강화와 지질공원 관광 프로그램 개발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주의 지질공원을 위한 노력은 여러 지자체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참석자들은 "한라산·만장굴·성산일출봉과 남동 해안부의 지질명소들로 구성되는 제주 세계 지질공원은 미래에는 제주 전역을 포괄하게 되므로 지질공원 팀의 활성화와 효율적인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효형 인턴기자
[ 포럼 이모저모]
우지사, 주요 인사 환담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8일 '제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우 지사는 이날 평화포럼 개회식이 끝나고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우 지사는 "제주에는 500여명의 필리핀인들이 살고 있다"며 "그분들이 미래에 제주의 자손으로서 떳떳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지로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에 대해 서로 협조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은 "제주와 필리핀 모두 7대 경관에 선정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또 우 지사는 자오치정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임을 만나 "상해시 관광객이 많아 비행기로 수송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포럼에 참석한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과 크루즈 여행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오치정 주임은 지난해 한라산에 오른 이야기를 하며 "그때 만난 고등학생들이 중국어를 구사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제주에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우 지사는 이날 저녁 브누코프 주한러시아 대사를 만나 감귤 수출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고문단 위촉식
○…제주자치도는 지난 28일 제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진행되고 있는 해비치호텔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고문단 위촉식을 갖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국제고문단은 국내외 11명의 저명인사로 구성되어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 새로운 정책개발 및 투자유치와 관련한 자문 및 지원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외무부 제26대 장관을 지낸 유종하 대한적집자사 총재, 이상준 골든브릿지 금융그룹 회장, 중국대사관 대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식수조림 사업을 펼치고 있는 권병헌 사단법인 미래숲 대표, 이태식 전 주미대사, 문정인 연세대 교수가 국내 인사로 위촉됐다.
"열린 사고로 협력해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각 대학 전·현직 총장들은 아·태 지역의 미래를 담보할 고등교육의 방향에 대해 "열린 사고로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제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둘째날인 지난 28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래와 고등교육의 역할'세션에서는 고등교육의 방향에 관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먼저 기조 발제자로 나선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은 "아·태 지역의 중요성이 새롭게 해석되는 지금은 외국 대학 문화와 시스템만 그대로 적용하는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톤누트 닌 베트남 트라이비에트대 총장은 "빈곤퇴치의 수단으로서 고등교육의 의미를 재해석해야 한다"며 "향후 교육을 통해 국제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열린 교육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고대로기자·이효형 인턴기자
김 총리는 이날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6회 제주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6자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에 관한 생산적인 협의가 이뤄지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다"면서 "그러나 6자회담이 그저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니라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거두는 장이 되어야 하는 만큼 우선 남북간 대화를 통해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5월9일 독일 방문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국제사회와 합의한다면 내년 봄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위원장을 초청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에 나오는 것만이 밝은 미래를 보장받는 유일한 길임을 인식하고 우리의 제안에 적극 호응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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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6회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각국 인사들의 기조연설을 경청하고 있다./사진=강경민기자 |
김 총리는 이와 함께 "동아시아 가운데는 아세안 국가 및 인도와 이미 FTA가 발효 중에 있고 중국·일본과도 FTA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FTA가 체결되면 역내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고 경제시스템이 보다 선진화되고 투명해질 것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FTA 네트워크 확대 정책은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 전체의 경제적 공동 번영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어 이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추진하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JDC 정용모 투자사업본부장으로부터 헬스케어타운 사업 추진현황과 개발계획 등을 보고받고 "의료산업 전반의 선진화를 위해서라도 투자개방형 병원 허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대로기자
글로리아 아로요 前 필리핀 대통령 기조연설 "한국 통일은 아시아 번영·평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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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요 전 대통령은 지난 28일 '제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침체를 맞고 있는 지금 지난 20년 동안의 아시아의 성장은 눈부셨다"며 "일부에서는 30억 아시아인들의 가능성을 보고 '아시아의 세기'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아시아의 세기에는 새로운 비전이 요구된다"면서 빈곤층을 중산층으로 육성하며 경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좋은 성장 모델을 본보기로 삼는다면 수 많은 국가들이 근대화 과정에서 범했던 고질적인 실수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며 브라질의 성공사례를 전했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아시아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가장 큰 기회는 '남한과 북한의 통일'이라고 설명한 뒤 통일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손실을 갖고 오겠지만 멀리 보면 두 진영에 더 나은 삶을 제공할 것이며 아시아의 장기적인 평화를 가져 올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통일의 열쇠로 '한반도의 비핵화'를 꼽았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북한은 안정과 평화를 위해 협상 테이블로 나와야 할 것"이라며 "아시아 전 지역은 이 과제를 외교적인 해법으로 풀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필리핀에는 30만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으며 가장 큰 관광 고객이다"며 "한국과 필리핀이 계속 협력해 아시아의 번영과 평화를 추구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효형 인턴기자
"제주도 지질관광 발전시켜야"
국내외 전문가들 세계지질공원 발전방안 토론
세계 지질공원은 학문적 가치 보존을 넘어 공동체의 전통과 문화, 미래 등을 모두 담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7일 제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세계 자연 유산과 지질환경보존'분야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질공원의 의미와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 마티니 세계 지질공원 운영위원은 "지질공원은 단순한 지질학적 학문 가치 보존이라는 측면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전통과 문화, 미래 등을 담아낸 지속가능한 발전의 자산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 지질공원 프로젝트 역시 역사와 문화 등 지질학적 가치가 풍부하므로 지질 관광 분야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브라힘 코무 아태 지질공원네트워크 공동의장은 "지질공원의 과학적 가치는 어느정도 뿌리를 내렸다"며 "이제는 문화·휴양 가치가 융합된 개념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브라힘 코무 공동의장은 또 "향후 통합된 유산 보전이라는 측면에서 지역은 물론 국가적 관심과 지원을 통해 자연유산 보전을 장려해야 한다"며 "문화와 자연유산이 통합된 광범위한 관리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인 발표자인 이용일 대한지질학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지질공원에 대한 관심은 부족하다"며 "낮은 인지도와 지질학적 가치 평가 시스템이 없으며, 학문적 성과를 대중에 전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미래 비전 또한 부재한 상황이다"고 꼬집었다. 이용일 회장은 "이를 해결하려면 전시공간의 강화와 지질공원 관광 프로그램 개발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주의 지질공원을 위한 노력은 여러 지자체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참석자들은 "한라산·만장굴·성산일출봉과 남동 해안부의 지질명소들로 구성되는 제주 세계 지질공원은 미래에는 제주 전역을 포괄하게 되므로 지질공원 팀의 활성화와 효율적인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효형 인턴기자
[ 포럼 이모저모]
우지사, 주요 인사 환담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8일 '제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우 지사는 이날 평화포럼 개회식이 끝나고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우 지사는 "제주에는 500여명의 필리핀인들이 살고 있다"며 "그분들이 미래에 제주의 자손으로서 떳떳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지로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에 대해 서로 협조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은 "제주와 필리핀 모두 7대 경관에 선정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또 우 지사는 자오치정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임을 만나 "상해시 관광객이 많아 비행기로 수송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포럼에 참석한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과 크루즈 여행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오치정 주임은 지난해 한라산에 오른 이야기를 하며 "그때 만난 고등학생들이 중국어를 구사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제주에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우 지사는 이날 저녁 브누코프 주한러시아 대사를 만나 감귤 수출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고문단 위촉식
○…제주자치도는 지난 28일 제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진행되고 있는 해비치호텔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고문단 위촉식을 갖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국제고문단은 국내외 11명의 저명인사로 구성되어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 새로운 정책개발 및 투자유치와 관련한 자문 및 지원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외무부 제26대 장관을 지낸 유종하 대한적집자사 총재, 이상준 골든브릿지 금융그룹 회장, 중국대사관 대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식수조림 사업을 펼치고 있는 권병헌 사단법인 미래숲 대표, 이태식 전 주미대사, 문정인 연세대 교수가 국내 인사로 위촉됐다.
"열린 사고로 협력해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각 대학 전·현직 총장들은 아·태 지역의 미래를 담보할 고등교육의 방향에 대해 "열린 사고로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제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둘째날인 지난 28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래와 고등교육의 역할'세션에서는 고등교육의 방향에 관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먼저 기조 발제자로 나선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은 "아·태 지역의 중요성이 새롭게 해석되는 지금은 외국 대학 문화와 시스템만 그대로 적용하는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톤누트 닌 베트남 트라이비에트대 총장은 "빈곤퇴치의 수단으로서 고등교육의 의미를 재해석해야 한다"며 "향후 교육을 통해 국제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열린 교육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고대로기자·이효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