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사망자 줄이기 교통안전정책 본격 추진
입력 : 2025. 04. 08(화) 10:24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교통사고 위험구간 안전 강화 초점
합동단속·홍보·교육 집중… 의견 수렴 현장설명회 확대도
음주단속 중인 제주자치경찰. 제주도 자치경찰단 제공
[한라일보] 자치경찰이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0년 68명에서 2024년 48명으로 20명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3년 45명에 견줘 6.6% 증가한 수치로 제주 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맞춤형 교통안전 종합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자치경찰은 최근 3년간의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와 '교통사고 위험구간 안전 강화'를 두 축으로 하는 6대 핵심 추진 대책을 도출했다.

핵심 추진 대책은 ▷보행자 최우선 교통문화 정착 ▷지역안전지수·교통문화지수 향상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 활동 ▷도민 중심 교통안전 확보 위한 교통시설심의위원회 운영 ▷무인교통단속장비 운영 확대 통한 교통약자 안전 확보 ▷전방위적 교통안전 홍보 및 교육 전개 ▷유관기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자치경찰은 올해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도민 중심 교통안전 현장 설명회'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통안전시설 개선과 사고 우려 구간 신속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단속과 캠페인을 정례화하고, 도민과 관광객 대상 교통질서와 준법의식 제고를 위한 공익광고를 제작·송출하는 등 지속적인 교통안전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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