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수 잇던 '한일골드스텔라호' 제주~완도로 노선 변경
입력 : 2025. 01. 13(월) 11:53수정 : 2025. 01. 14(화) 15:41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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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취항
골드스텔라호. 연합뉴스 제공
[한라일보] 최근 경영난을 이유로 전남 여수와 제주를 잇는 여객선사가 운항을 중단한 가운데 해당 항로를 오가던 여객선이 제주~완도 항로로 노선을 변경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제주운항관리센터는 오는 15일부터 제주~완도 항로에 한일골드스텔라호가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골드스텔라호는 여객 정원 948명에 차량 478대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으로 오전 9시20분 완도를 출발해 제주에 도착한다. 제주에서는 오후 4시에 출발하는 등 1일 왕복 운항할 예정이며, 총 운항 소요 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앞서 제주~여수 항로에 운항해 온 골드스텔라호는 지난해 12월 30일자로 관할 해수여수청에 해상여객운송사업 폐업을 신고했다.
선사 측은 승객 감소와 유류비 부담 등으로 매년 70억원의 적자를 기록, 더 이상 해당 항로에서의 운항을 이어나갈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골드스텔라호는 2020년 취항 이후 9년여 만에 제주~여수 항로를 포기하고, 제주~완도로 노선을 변경했다.
이번 골드스텔라호의 취항으로 제주~완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기존 2척에서 3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조평연 제주운항관리센터장은 "한일골드스텔라호 취항 전 특별점검을 시행했다"면서 "철저한 여객선 안전관리를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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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주~여수 항로에 운항해 온 골드스텔라호는 지난해 12월 30일자로 관할 해수여수청에 해상여객운송사업 폐업을 신고했다.
선사 측은 승객 감소와 유류비 부담 등으로 매년 70억원의 적자를 기록, 더 이상 해당 항로에서의 운항을 이어나갈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골드스텔라호는 2020년 취항 이후 9년여 만에 제주~여수 항로를 포기하고, 제주~완도로 노선을 변경했다.
이번 골드스텔라호의 취항으로 제주~완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기존 2척에서 3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조평연 제주운항관리센터장은 "한일골드스텔라호 취항 전 특별점검을 시행했다"면서 "철저한 여객선 안전관리를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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