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도시우회도로 중단하고 녹지공원화해야"
입력 : 2024. 08. 21(수) 14:19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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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녹지공원화를 바라는 사람들 21일 기자회견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녹지공원화를 바라는 사람들은 21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로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한라일보]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녹지공원화를 바라는 사람들은 21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정을 향해 "도로 공사를 중단하고,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예정지를 녹지 공원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해안도로, 일주도로 중산간도로, 산록도로가 동서로 지나는 서귀포에 또 하나의 도로가 필요할리 없다"면서 "시민들은 이미 2019년 도와 도의회에 도시 개설 말고 녹지 보존이 중요하다는 서명을 제출했지만 도청과 서귀포시 등은 시민의 의견을 듣지 않고 우회도로 건설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회도로 개설의 문제점은 교육환경권과 시민 휴식권 침해, 주거환경 약화와 기후위기 가중, 맹꽁이 서식지 훼손 등 3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며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를 만들면 효과는 전무하고 폐해만 많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차선을 줄이는 것은 환영하지만 도심지 부분 1.5㎞ 폭을 4차선으로 줄이는 정도는 시민들의 바람에 심히 못 미친다"며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당장 공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서홍동 구간을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어린이·청소년 놀이공간과 시민광장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우회도로 예정 구간을 선형의 녹지공원으로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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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해안도로, 일주도로 중산간도로, 산록도로가 동서로 지나는 서귀포에 또 하나의 도로가 필요할리 없다"면서 "시민들은 이미 2019년 도와 도의회에 도시 개설 말고 녹지 보존이 중요하다는 서명을 제출했지만 도청과 서귀포시 등은 시민의 의견을 듣지 않고 우회도로 건설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회도로 개설의 문제점은 교육환경권과 시민 휴식권 침해, 주거환경 약화와 기후위기 가중, 맹꽁이 서식지 훼손 등 3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며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를 만들면 효과는 전무하고 폐해만 많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차선을 줄이는 것은 환영하지만 도심지 부분 1.5㎞ 폭을 4차선으로 줄이는 정도는 시민들의 바람에 심히 못 미친다"며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당장 공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서홍동 구간을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어린이·청소년 놀이공간과 시민광장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우회도로 예정 구간을 선형의 녹지공원으로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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