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문학 정신 지향" 문학웹진 '산15-1' 창간 눈길
입력 : 2024. 07. 17(수) 16:40수정 : 2024. 07. 17(수) 21:31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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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옷서점, '시린발' 작가들 참여.. 계절별 업데이트 예정
문학웹진 '산15-1'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시집 전문 서점 시옷서점(공동대표 김신숙, 현택훈)이 17일 문학 웹진 '산15-1'(https://www.san15-1.com)을 창간했다. '산15-1'은 한라산 백록담의 주소다. 이는 웹진이 제주도를 기반으로 한다는 상징의 의미다.
'산15-1'은 수평선 문학 정신을 지향하며, 지역 작가들에게 우선적으로 작품 발표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
'산15-1'창간호는 문학 동인 '시린발'로 모인 김신숙, 김진철, 김혜연, 안민승, 오광석, 이재, 현택훈, 홍임정 작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외부필진의 글도 더해졌다.
그렇게 창간호에는 문학 웹진을 만들까지 과정을 풀어놓은 특집 글을 비롯 시, 소설, 동화, 산문, 리뷰 등이 실렸다. 내용은 앞으로 계절마다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김신숙 작가는 '머리말'에서 "앞으로 이 가상공간에서 우리는 좀 더 깊고 멀리 헤엄칠 것"이라며 "이 웹진에서 새로운 싹이 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산15-1'의 지향점을 소개하는 '머리말'의 일부를 조금 더 옮긴다.
"우리는 지역 작가를 응원한다. 지역에서 책을 출판하는 삶을 선택한 사람들을 끌어안는다. 그 행복을 찾아 무지개를 쫓으며 수평선을 건너거나 지평선을 향하여 나아가기도 한다. 지역 문학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듣거나 열변을 토한다. 행복도 불행도 경계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우리는 수직이 아닌 수평선을 꿈꾼다. 제주도는 수평선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국내 일타 시야이기에. 경계에 대해 생각한다. 우리가 선택한 문학 웹진의 첫 지향점은 호라이즌이다. 수직이 아닌 수평선을 정신으로 삼는다."
'산15-1'은 현재 무료 정기구독자를 모집 중이며, 말장시라는 코너에선 도서 판매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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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15-1'은 수평선 문학 정신을 지향하며, 지역 작가들에게 우선적으로 작품 발표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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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창간호에는 문학 웹진을 만들까지 과정을 풀어놓은 특집 글을 비롯 시, 소설, 동화, 산문, 리뷰 등이 실렸다. 내용은 앞으로 계절마다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김신숙 작가는 '머리말'에서 "앞으로 이 가상공간에서 우리는 좀 더 깊고 멀리 헤엄칠 것"이라며 "이 웹진에서 새로운 싹이 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산15-1'의 지향점을 소개하는 '머리말'의 일부를 조금 더 옮긴다.
"우리는 지역 작가를 응원한다. 지역에서 책을 출판하는 삶을 선택한 사람들을 끌어안는다. 그 행복을 찾아 무지개를 쫓으며 수평선을 건너거나 지평선을 향하여 나아가기도 한다. 지역 문학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듣거나 열변을 토한다. 행복도 불행도 경계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우리는 수직이 아닌 수평선을 꿈꾼다. 제주도는 수평선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국내 일타 시야이기에. 경계에 대해 생각한다. 우리가 선택한 문학 웹진의 첫 지향점은 호라이즌이다. 수직이 아닌 수평선을 정신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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