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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두해안도로 명소 제주항공 '라운지 제이' 오픈

입력 : 2024. 05. 01(수) 12:26수정 : 2024. 05. 03(금)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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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1층에는 제주항공·산리오 협업 팝업스토어
2층은 회원 전용 휴식 공간… 지역과 상생 공간도
제주항공 "도내 소상공인 판로 확대에 노력할 것"

제주항공 승무원들이 1일 제주시 도두동 라운지 제이에서 '제주항공X산리오캐릭터즈' 기획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제주시 도두동 해안도로에 제주항공의 'LOUNGE J'(라운지 제이)가 문을 연다.

제주항공은 오는 3일 산리오 팝업스토어와 회원 전용 라운지를 갖춘 라운지 제이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제주항공이 처음 선보이는 공간이다.

라운지 제이 1층 팝업스토어에선 제주항공과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가 협업해 만든 '제주항공X산리오캐릭터즈' 기획 상품이 준비됐다. "항공사 최초의 오프라인 기획상품 판매 공간"이라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이곳에선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몬롤, 폼폼푸린 등의 캐릭터를 담은 기획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라운지 제이 2층은 제주항공 회원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운영된다. 건물 바깥으로 펼쳐진 바다를 보며 다양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플라잉 산리오캐릭터즈 포토존과 같은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제주항공은 지역과의 상생의 뜻도 담았다. 라운지 제이에는 제주지역 업체가 생산한 기획 상품과 제주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준비됐다. 라운지 제이의 야외 구역에선 도내 업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라운지 제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하고 즐겁게 제주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며 "도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등 지역과의 상생 실현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이 오는 3일 제주시 도두동 해안도로에 문을 여는 '라운지 제이'. 강희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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