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제주 무형유산의 가치 느껴볼까
입력 : 2024. 04. 29(월) 09:46수정 : 2024. 12. 11(수) 01:23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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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세계유산본부, 5월 4~5일 '제주 무형유산 대전'
'재미+교육' 잡을 공연·전시·체험 등 프로그램 다채
'재미+교육' 잡을 공연·전시·체험 등 프로그램 다채
지난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제주 무형문화재 대전'
[한라일보] 도내에서 전승되는 무형유산을 공연, 시연, 체험 등을 통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종합 축제인 '제주 무형유산 대전'이 오는 5월 4~5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제주 무형유산 대전'은 지난해까지 '제주 무형문화재 대전'이란 이름으로 첫해엔 제주목 관아 일원, 지난해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3회째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미래세대에게 제주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어린이날에 맞춰 펼쳐진다.
지난 2022년 첫선을 보인 후 지난해까지 2회째 이어지는 동안 관람객 확보 및 백화점식 큐레이션 한계, 홍보 미흡 등이 제기됐다.
제주목 관아에서 열린 첫해엔 좋은 취지에 국내·외 유산 공연, 공예 전시·시연, 체험 등 보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지만 함께 가치를 공유할 시민들의 발걸음이 뜸해 아쉬움을 낳았다.
특히 실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행사의 인지도는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무형문화재대전에 대해 알고 찾아았는지' 인지 여부를 물은 질문에 "알고 찾아왔다"는 응답률은 39.4% 그쳤던 것이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선 무형문화재 시연·체험이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의 시간을 제공했지만, 무형문화재와 연계한 체험이 일부 종목에 그쳐 향후 아이들이 보다 가까이서 쉽게 무형문화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전승자와 함께하는 연령별 맞춤형 참여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 행사에선 앞선 행사를 통해 부각된 연령별 맞춤형 참여프로그램 개발과 매력적인 프로그램 발굴 등의 과제를 올해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재미와 교육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도내 무형유산 22개 종목(국가 지정 6, 도 지정 16)이 참여하는 가운데 무형유산의 수호자인 전승자들을 행사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인 '제주 무형유산 답사기'는 무형유산과 관련된 실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1일까지 사전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접수받는다.
'내가 만약 미래의 무형유산 전승자가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사생대회도 열린다. 신청·접수는 현장에서 이뤄진다. 다만 우천 시 실내 수용 가능 인원을 고려해 우편 제출로 전환된다.
이 외에도 무형유산과 함께하는 인생네컷, 전통놀이, 캄보디아 르카올 카온 꾸미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 무형유산 대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을 이어가는 전승자들이 전통문화 수호자로 자부심을 느꼈으면 한다"며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우리 무형유산에 대해 인식하고 옛 제주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주 무형유산 대전'은 지난해까지 '제주 무형문화재 대전'이란 이름으로 첫해엔 제주목 관아 일원, 지난해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3회째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미래세대에게 제주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어린이날에 맞춰 펼쳐진다.
지난 2022년 첫선을 보인 후 지난해까지 2회째 이어지는 동안 관람객 확보 및 백화점식 큐레이션 한계, 홍보 미흡 등이 제기됐다.
제주목 관아에서 열린 첫해엔 좋은 취지에 국내·외 유산 공연, 공예 전시·시연, 체험 등 보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지만 함께 가치를 공유할 시민들의 발걸음이 뜸해 아쉬움을 낳았다.
특히 실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행사의 인지도는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무형문화재대전에 대해 알고 찾아았는지' 인지 여부를 물은 질문에 "알고 찾아왔다"는 응답률은 39.4% 그쳤던 것이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선 무형문화재 시연·체험이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의 시간을 제공했지만, 무형문화재와 연계한 체험이 일부 종목에 그쳐 향후 아이들이 보다 가까이서 쉽게 무형문화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전승자와 함께하는 연령별 맞춤형 참여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 행사에선 앞선 행사를 통해 부각된 연령별 맞춤형 참여프로그램 개발과 매력적인 프로그램 발굴 등의 과제를 올해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재미와 교육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도내 무형유산 22개 종목(국가 지정 6, 도 지정 16)이 참여하는 가운데 무형유산의 수호자인 전승자들을 행사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인 '제주 무형유산 답사기'는 무형유산과 관련된 실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1일까지 사전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접수받는다.
'내가 만약 미래의 무형유산 전승자가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사생대회도 열린다. 신청·접수는 현장에서 이뤄진다. 다만 우천 시 실내 수용 가능 인원을 고려해 우편 제출로 전환된다.
이 외에도 무형유산과 함께하는 인생네컷, 전통놀이, 캄보디아 르카올 카온 꾸미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 무형유산 대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을 이어가는 전승자들이 전통문화 수호자로 자부심을 느꼈으면 한다"며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우리 무형유산에 대해 인식하고 옛 제주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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