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이끄는 곳" 제주 신화 속 서천꽃밭 무대 재현
입력 : 2024. 02. 05(월) 17:16수정 : 2024. 02. 06(화) 17:11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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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심 작가 AI 기술 활용 서천꽃밭 꽃 원형·요정 캐릭터 제시
'예술과 AI와의 만남, 무한한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서천꽃밭'전
'예술과 AI와의 만남, 무한한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서천꽃밭'전
[한라일보] 제주신화에 천착해 10여 년 연구를 이어온 강연심 작가가 신화 속 서천꽃밭의 무대를 재현해 선보이고 있다.
제주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 가면 작가의 해석을 통해 AI이미지로 구현된 '서천꽃밭'의 모습과 생불꽃, 뼈살이꽃, 환생꽃, 살오를 꽃, 오장육부꽃, 싸움싸울꽃 등 10개의 꽃 원형, 그리고 꽃을 키우는 신비로운 요정들의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다.
작가가 그리는 가장 중요한 서천꽃밭의 형태와 위치는 구름이 이끄는 서쪽하늘의 꽃밭이다. 작가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서천꽃밭은 제주에 힘들게 살았던 애환을 달랠 수 있는 꿈의 무대인 것"이라며 "꽃의 원형에서 파생된 작품들은 현실에서 있을 수 있는 장면이지만 인간이 행하는 것이 아니라 서천꽃밭 꽃의 신들이 행하는 전조 의식과도 같은 형태들로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강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 '예술과 AI와의 만남, 무한한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서천꽃밭'은 이달 8일까지 이어진다.
제주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 가면 작가의 해석을 통해 AI이미지로 구현된 '서천꽃밭'의 모습과 생불꽃, 뼈살이꽃, 환생꽃, 살오를 꽃, 오장육부꽃, 싸움싸울꽃 등 10개의 꽃 원형, 그리고 꽃을 키우는 신비로운 요정들의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다.
작가가 그리는 가장 중요한 서천꽃밭의 형태와 위치는 구름이 이끄는 서쪽하늘의 꽃밭이다. 작가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서천꽃밭은 제주에 힘들게 살았던 애환을 달랠 수 있는 꿈의 무대인 것"이라며 "꽃의 원형에서 파생된 작품들은 현실에서 있을 수 있는 장면이지만 인간이 행하는 것이 아니라 서천꽃밭 꽃의 신들이 행하는 전조 의식과도 같은 형태들로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강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 '예술과 AI와의 만남, 무한한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서천꽃밭'은 이달 8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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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심 작가가 AI 기술을 활용해 재현한 '서천꽃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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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심 작가가 AI 기술을 활용해 재현한 '생불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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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심 작가가 AI 기술을 활용해 재현한 '생불꽃의 여성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