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서귀포시는 새해 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걷기 챌린지를 확대한 '탐나는 걷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전국 하위권으로 나타난 서귀포시의 걷기 실천율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걷기 실천율은 최근 1주일 동안 1회 10분 이상 1일 총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분율을 말한다.

이 사업은 시민 제안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탐나는 걷기 챌린지, 동호회와 단체 대상 혼디모영 걷기 챌린지, 도전 걷기왕 이벤트, 아차상 이벤트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목표 달성자에게 비대면 탐나는전 카드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상품권을 지급하고 인센티브도 크게 늘렸다.

'탐나는 걷기' 챌린지에 참여한 시민들은 월 목표 걸음 수 21만 보(1일 7000보)를 달성하면 탐나는전 카드로 매달 1만 원의 포인트를 받는다. 1개월 걷기 챌린지를 10회 이상 달성 시에는 3만 원이 추가로 적립돼 연 최대 15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개월 이상 성공한 시민들에겐 특별 제작된 배지, 열쇠고리 등 기념품도 지급한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탐나는 걷기 챌린지도 있다.

서귀포시는 걷기 챌린지 인센티브가 확대되는 만큼 자동 걷기 기계 사용 등 부정 행위에 대해선 강력한 페널티를 부여한다. 챌린지는 워크온 앱 커뮤니티 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관내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서귀포시 홈페이지 또는 건강생활정보포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