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는 반려견의 광견병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3월부터 광견병 예방백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예방접종은 등록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1580마리분 백신이 공급돼 백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지역 내 지정 동물병원(14개소)에 백신 소진 여부 및 시술료를 확인한 후 반려견과 함께 동물병원을 방문해 접종 시술료(5000원~1만원)만 지불하면 반려견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미등록 반려견도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을 하면 예방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2개월 이상의 반려견은 동물등록 의무대상으로 내년 말까지 제주 전지역에서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동물이 감염될 경우 치료방법이 없고,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3개월령 이상인 반려견은 면역력 유지를 위해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보강접종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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