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접근성, 안전·편의시설 확충 여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종합검토해 '시민건강 힐링 승마장' 4곳을 최종 선정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민건강 힐링 승마장'은 말산업 특구 이점을 활용한 취미 승마 인구 확대와 건강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모말모마(모다들엉 말타멍 몸건강 마음건강)' 힐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귀포시장이 인정하는 서귀포시 협력 승마시설이다.

시는 최근 공모를 통해 승마시설 6곳 가운데 말산업 전문가, 시민건강자문단으로 구성한 평가위원이 서면·현장평가를 토대로 최종 4개소를 힐링 승마장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옷귀마테마타운(남원), 산도스카발리오홀스파크(안덕), 초원승마클럽(상예), OK승마장(표선) 등이다.

이에 시는 향후 업무협약을 통해 힐링 승마장을 지정 운영하고 편의시설 개·보수 비용에 대해 시설개선 보조금(지원율 60%)을 우선 지원한다. 오는 3월 이후 일반 시민 대상 시민건강 힐링 승마 교실과 소외계층을 위한 치유 승마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선정된 승마장은 서귀포 시민들에게 승마시설 이용료 추가 할인(10% 이상)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친절·쾌적·안전한 승마장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해 '모말모마' 프로젝트 7개 사업에 사업비 11억6800만원을 투입해 말산업 활성화 시책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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