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다시 읽는 노자의 도덕경
입력 : 2022. 10. 28(금) 00:00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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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진의 '도덕경 산책'
'도덕경'으로 석사 논문을 쓰고, 대학에서 십 년 넘게 도가철학을 강의하는 저자 고은진은 사명감처럼 자리했던 '도덕경'을 정리하는 책 '도덕경 산책'을 펴내며 "해 묵은 숙제를 마친 듯 홀가분하다"고 했다.
저자는 노자의 사상을 담은 '도덕경'을 다시 함께 읽고자 하는 바람으로, 통행본을 토대로 해 원문 해석과 풀이, 그리고 저자만의 평을 '도덕경 산책'에 담았다. 원문의 한자 풀이와 대응하는 우리말 풀이를 통해 처음 접하는 이도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장의 뒤에 붙인 평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해석을 시도했다.
후기엔 "각 판본을 비교하여 글자 하나하나 노자의 의도를 찾아야 하지만 그 작업은 노자를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자들의 몫으로 남겨 놓고, 문자보다는 사상적, 철학적으로 '도덕경'에 접근했다"는 저자의 설명이 달렸다. 한그루. 2만원.
한편 제주 출생인 저자는 제주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 중어중문학, 철학을 전공했고, 제주대 철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이화여대 철학과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원효의 번뇌론'이 있다.
저자는 노자의 사상을 담은 '도덕경'을 다시 함께 읽고자 하는 바람으로, 통행본을 토대로 해 원문 해석과 풀이, 그리고 저자만의 평을 '도덕경 산책'에 담았다. 원문의 한자 풀이와 대응하는 우리말 풀이를 통해 처음 접하는 이도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장의 뒤에 붙인 평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해석을 시도했다.
후기엔 "각 판본을 비교하여 글자 하나하나 노자의 의도를 찾아야 하지만 그 작업은 노자를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자들의 몫으로 남겨 놓고, 문자보다는 사상적, 철학적으로 '도덕경'에 접근했다"는 저자의 설명이 달렸다. 한그루. 2만원.
한편 제주 출생인 저자는 제주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 중어중문학, 철학을 전공했고, 제주대 철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이화여대 철학과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원효의 번뇌론'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