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프라노 오능희 우리 가곡 앨범에 담은 희망
입력 : 2021. 06. 29(화) 09:30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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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율과 노랫말 품은 명곡 선곡 '대춘:몽' 제작
얼마 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찬불가 앨범을 냈던 제주 소프라노 오능희씨가 이번엔 우리 가곡으로 채운 음반을 만들었다. '우리 가곡 프로젝트 앨범'으로 선보인 '대춘(待春):몽(夢)'이다.
이번 음반은 가곡의 의미를 더 많은 청중들과 나누려는 뜻으로 기획됐다. 시를 노랫말로 음률을 수놓은 우리 가곡이야말로 시어를 가장 깊이있게 감상할 수 있는 곡임에도 학창 시절 음악교과서를 통해 접하는 작품들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오씨는 우리 가곡을 들을 기회가 부족하고 한국의 성악가들도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는다는 현실을 짚으며 한국 가곡 중 명곡을 선곡해 코로나19 시대를 나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려 했다.
수록곡은 앨범 제목처럼 '봄을 기다리는 꿈'을 주제로 한국 가곡의 정수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 김동진의 '내 마음'과 '못 잊어', 김성태의 '산유화'와 '동심초' 등을 들을 수 있다. 피아노 반주는 오씨의 지난 음반 작업에서 여러 차례 호흡을 맞췄던 이영민(서울사이버대 특임교수)씨가 맡았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특별자치도, (사)제주메세나협회 후원으로 제작됐다.
오씨는 "음반을 준비하면서 우리 가곡에 담겨있는 희망의 메시지와 특별한 감성으로 스스로도 큰 위로를 받았다"며 "이 앨범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우리 가곡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오씨는 현재 제주오페라연구소장, 한국음악협회제주도지회장을 맡고 있다. 오페라 활성화를 위한 무대 등 제주 음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성악가다.
이번 음반은 가곡의 의미를 더 많은 청중들과 나누려는 뜻으로 기획됐다. 시를 노랫말로 음률을 수놓은 우리 가곡이야말로 시어를 가장 깊이있게 감상할 수 있는 곡임에도 학창 시절 음악교과서를 통해 접하는 작품들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오씨는 우리 가곡을 들을 기회가 부족하고 한국의 성악가들도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는다는 현실을 짚으며 한국 가곡 중 명곡을 선곡해 코로나19 시대를 나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려 했다.
수록곡은 앨범 제목처럼 '봄을 기다리는 꿈'을 주제로 한국 가곡의 정수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 김동진의 '내 마음'과 '못 잊어', 김성태의 '산유화'와 '동심초' 등을 들을 수 있다. 피아노 반주는 오씨의 지난 음반 작업에서 여러 차례 호흡을 맞췄던 이영민(서울사이버대 특임교수)씨가 맡았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특별자치도, (사)제주메세나협회 후원으로 제작됐다.
오씨는 "음반을 준비하면서 우리 가곡에 담겨있는 희망의 메시지와 특별한 감성으로 스스로도 큰 위로를 받았다"며 "이 앨범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우리 가곡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오씨는 현재 제주오페라연구소장, 한국음악협회제주도지회장을 맡고 있다. 오페라 활성화를 위한 무대 등 제주 음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성악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