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밤 0시 제주시청 광장(한얼의 집)에서 2015 을미년 용고타고(龍敲打敲)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용고타고는 31일 밤 10시50분 길트기로 시작해 음악난타 등 축하공연, 시민참여 신년메시지 영상송출, 김병립 제주시장 신년 메시지로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어 밤 11시58분부터 레이저를 이용한 카운트다운과 함께 축포를 통해 2015년 을미년 새해를 알리는 동시에 용고타고가 진행됐다.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축포가 터지자, 시민과 기관단체장 33명이 힘차게 북을 두드렸고 이어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북을 두드렸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용고타고 신년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소망을 기원하는 뜻 깊은 새해를 맞아 46만 시민 여러분 가정마다 만사형통하시고 만복이 가득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너른 벌판에서 부지런하게 풀을 뜯는 온유한 양처럼 우리 시정에도 활력과 힘이 솟아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