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는 어류 질병을 예방하고 안전한 양식수산물 증대를 위해 올해 백신공급 지원에 총 36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은 양식어업 허가를 받고 방역교육을 이수한 양식장 184개소를 선정해 이뤄진다. 사업장 규모(수면적)에 따라 사업비를 배정하고, 전년도 배합사료 직불제 참여어가, 양식장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이행시설(HACCP) 등록 어가에는 사업비가 추가 지급된다.

지원기준은 선정어가 수면적 ㎡당 보조금 3960원, 우선순위 어가에는 수면적 ㎡당 569원이 추가 배정된다.

또 올해부터는 시범사업으로 경구백신을 희망하는 어가를 대상으로 전체사업비의 5% 범위에서 별도 배정해 추가 지원한다.

시는 백신 접종 후 약 4~6개월 동안 어류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폐사율과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어 경제적 효과와 식품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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